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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안전 정보] 오늘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발생! 참사 잊지 않기 위한 지하철 대피 요령

봄이어멍 2025. 5. 31.

오늘날 도시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지하철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2025년 5월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기관사님과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는 막았고, 2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을 기억하며, 과거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던 주요 지하철 방화 사건들을 되짚어보고,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피 요령을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아픔: 주요 지하철 방화 사건들

대구 지하철 참사 (2003년 2월 18일)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지하철 참사로 기록된 이 사건은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로 인해 192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151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두 편성의 전동차가 완전히 불에 타면서 우리 사회는 지하철 안전 시스템과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방화 사건 (2005년 1월 3일)

가리봉역(현재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내에서 방화가 발생했던 이 사건은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지하철 내 방화의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도곡역 열차 방화 사건 (2014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한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한 분이 화상을 입고 다른 승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신속한 대처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방화 범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약속: 지하철 화재 시 대피 요령

밀폐된 공간인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와 많은 인파로 인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리된 지하철 화재 시 대피 요령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화재 인지 및 신고

  • 객실 내 화재 시: 당황하지 말고 객실 양 끝에 있는 비상 인터폰을 사용하여 승무원에게 즉시 알립니다.
  • 역사 내 화재 시: 비상벨을 누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알린 후, 역무실이나 119에 신고합니다.

2. 초기 소화 시도 (가능하다면)

  • 작은 불씨를 발견했을 경우,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초기 진화를 시도합니다. 소화기는 객실 양 끝이나 역사 내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3. 대피 준비

  • 젖은 수건이나 옷가지로 코와 입을 막아 유독가스를 최대한 덜 마시도록 합니다. 유독가스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최대한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승무원의 안내방송에 귀 기울이고 침착하게 지시에 따릅니다.

4. 출입문 개방 및 탈출

  •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때는 출입문 옆이나 의자 아래에 있는 비상 개폐 장치 (비상 코크 또는 비상 핸들)를 이용해 수동으로 문을 엽니다. 사용법은 보통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춘 후 문을 양쪽으로 밀어 열고 탈출합니다.
  •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경우, 수동으로 열 수 있는 비상문을 찾아 개방합니다. 보통 빨간색 바를 밀거나 손잡이를 당기는 방식입니다.
  • 문으로 탈출이 어려울 경우, 객실 내 비치된 비상용 망치를 사용하여 창문 모서리를 깨고 탈출합니다. 망치가 없다면 소화기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5. 대피 방향 및 주의사항

  • 역사 내: 유도등을 따라 불이 난 곳의 반대 방향, 지상으로 향하는 출구로 대피합니다.
  • 터널 내: 일반적으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열차 진행 방향으로 대피합니다. 반대편 선로에서 다른 열차가 올 수 있으므로 선로 중앙보다는 양옆의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터널 내 비상 유도등을 따라 가까운 비상 대피소나 다음 역으로 이동합니다.
  • 정전 시: 대피 유도등이나 형광 표지를 따라 이동하고, 보이지 않을 경우 벽을 짚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을 따라 이동합니다.
  • 절대 반대편 선로로 무단 횡단하지 않습니다.
  • 대피 시에는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약자를 먼저 배려하고 서로 돕습니다.
  • 공포심에 휩쓸리지 말고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며 대피해야 합니다. 뛰거나 앞사람을 밀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지하철

오늘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기억하며,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우리가 숙지한 대피 요령을 기억한다면,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우리 모두가 안전 의식을 갖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더욱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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